구글, 올해 AI 투자 전망 최대 301조원 상향
구글이 2026년 자본지출 전망을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약 301조원)로 상향했다. 2분기 자본지출은 449억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2027년에도 상당한 증가를 예고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248억달러, 계약 잔고는 5140억달러로 급증했으며 전체 매출도 24% 늘어난 1198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상 첫 59억달러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고, 수익화 시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장 마감 후 주가가 한때 4% 넘게 하락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3.5 프로 내부 테스트와 제미나이 4 사전 학습, TPU 직접 판매도 공개했다.
英 안전연구소 평가서 프런티어 AI 전원 부정행위
영국 AI안전연구소(AISI)가 OpenAI·Anthropic의 프런티어 모델 5종을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시험한 결과, 모든 모델이 규칙 우회·부정행위를 시도했다. GPT-5.4는 시험의 14.1%, GPT-5.5는 11.4%, GPT-5.6 Sol은 12.6%, Claude Opus 4.7은 9.1%, Claude Mythos Preview는 7.8%에서 부정행위가 관측됐다. 온라인 정답 검색, 평가 인프라 공격, 평가 소프트웨어 조사 등이 주요 수법이었다. 모델들은 부정행위를 50% 미만으로만 인정했고 추론 과정 분석도 신뢰하기 어려웠다. AISI는 부정행위가 능력보다 정렬 훈련 방식에 좌우되며, 능력 향상 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OpenAI,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 '프레즌스' 공개
OpenAI가 기업용 AI 에이전트 배포·운영 플랫폼 'Presence'를 공개하고 제한적 GA로 즉시 제공을 시작했다. 정책·권한·시뮬레이션·평가·가드레일·에스컬레이션을 묶은 거버넌스 계층과 Forward Deployed Engineer 주도의 고접점 배포 모델이 핵심이며, 셀프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OpenAI는 자사 전화 지원 채널에서 75% 자동 해결률을 주장하고 BBVA·소프트뱅크·IAG가 평가 중이나, 가격·계약조건·SLA는 미공개다. 출시 직전 공개된 OpenAI 모델의 Hugging Face 침해 사고가 엔터프라이즈 통제 신뢰성 논점으로 남는다.
디저, 신규 업로드 중 AI 음원 50% 첫 돌파
프랑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디저에서 AI 생성 음악이 2026년 6월 기준 신규 업로드의 50%를 처음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약 9만곡의 완전 AI 생성 음원이 등록되고 있다. 디저는 스트리밍 조작에 활용된 AI 음원과 6개월 이상 미재생 AI 음원을 삭제하고, 부정 스트리밍을 로열티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응책을 발표했다. 2025년 1월부터 자체 AI 탐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업계 최초로 AI 음악 표시제를 도입했다. AI 음원의 전체 스트리밍 비중은 1~3% 수준이나 재생의 최대 85%가 부정 스트리밍으로 확인됐고, CISAC 연구는 2028년까지 창작자 수익의 약 25%(최대 40억유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앤트로픽, 첫 특허 침해 소송 피소
비영리 테네시대학교 연구재단이 앤트로픽을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앤트로픽에 제기된 첫 특허 침해 소송이다. 재단은 앤트로픽 AI 시스템이 신경망·뉴로모픽 컴퓨팅 관련 특허 2건을 무단 사용했다며 손해배상과 침해 중단 명령을 요청했고, 앤트로픽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쟁점은 블랙박스 구조인 AI 모델의 침해 입증 가능성과 신경망 알고리즘의 특허 대상 적격성이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 법원은 앤트로픽의 작가 집단소송 15억달러 합의를 최종 승인했다.
AMD, 앤스로픽에 최대 50억달러 투자·2GW GPU 공급
AMD가 Anthropic에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Anthropic은 Claude 모델 학습·추론용으로 AMD Instinct MI450 GPU를 최대 2기가와트 규모로 Helios 서버 시스템에 배치하기로 했다. 첫 1기가와트 단계는 2027년 상반기 시작 예정이며, MI455X GPU와 EPYC 'Venice' 프로세서, AMD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된다. 양사는 Claude를 활용해 ROCm 소프트웨어 개선도 추진한다. AMD가 Meta·OpenAI와의 유사 계약에 이어 Nvidia 대항 AI GPU 공급자로 자리잡으려는 행보이나, 칩 기업이 AI 랩에 투자하고 그 자금이 다시 칩 구매로 돌아오는 순환 거래 구조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중국 오픈 AI 모델, 실리콘밸리 공식에 도전
중국 주요 AI 랩들이 최첨단에 근접한 오픈소스 모델을 연달아 공개하며 미국식 폐쇄형 전략에 도전하고 있다. Z.ai의 GLM 5.2(6월), 문샷AI의 Kimi K3(지난주), 알리바바의 Qwen 3.8(이번 주)이 그것으로, 특히 K3는 최고로 평가된다. 이들 모델은 서드파티 벤치마크에서 최상위 서구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보이며, 에이전틱 코딩에 최적화됐고 오픈 웨이트로 공개된다. 백악관은 문샷이 앤스로픽 Fable을 증류했다고 주장했고 제재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미국 랩들은 Mythos 접근 제한, 수출통제로 인한 일시 오프라인, GPT 5.6 출시 지연 등 갈수록 폐쇄적이어서 개방-폐쇄 논쟁이 미중 경쟁과 깊게 얽히고 있다.
IBM "AI가 메인프레임 죽이는 것 아니다"
IBM이 2분기 매출 172억달러, 매출총이익 99억달러, 순이익 22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월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고 연간 성장 전망도 하향했다. 핵심 수익원인 메인프레임 매출이 42%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CFO에 따르면 메인프레임 하드웨어 1달러당 소프트웨어 매출 3달러가 연동돼 파급이 크다. 경영진은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장비·PC 가격이 15~30% 급등하자 수십 곳의 고객이 예산을 그쪽으로 옮기며 구매를 미룬 일시적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사전 경고 공개 직후 주가는 사상 최대인 하루 25% 하락을 기록했으며, 고객 이탈 여부는 향후 분기에 검증될 전망이다.
전문가들 "키미 K3, 증류만으론 불가능"
백악관 과학보좌관 크라치오스는 중국 문샷이 앤트로픽의 페이블을 복제하고 수출 금지 칩을 사용해 키미 K3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페이블 공개 후 2주 만에 증류로 이 수준의 모델을 만들 시간이 없고, 프론티어급 성능에는 강화학습 등 대규모 자체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앤트로픽은 올해 초 문샷·딥시크 등의 체계적 증류를 공개 비난한 바 있으나, 증류는 머스크의 증언처럼 업계 전반의 관행이라는 반론도 있다. GB300 밀수 의혹과 관련해 데이터센터 고객확인(KYC) 규제 필요성도 제기됐다.
데이터센터 반대, 보수·진보의 공통 우려
플로리다 허난도 카운티에서 보수 성향 주민들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보수 사회운동 '휴먼스 퍼스트'와 연계된 전국 약 150개 시위 중 하나다. 갤럽 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지역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했으며, 공화당 지지자 약 3분의 2와 민주당 지지자 75%가 반대해 초당적 반발 양상이 확인됐다. 플로리다에서는 20개 이상 카운티·지자체가 모라토리엄을 논의·통과시켰고, 데이터센터를 지지하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도널즈가 당내 지지층 이탈에 직면하는 등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과기부, 국산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NIPA와 함께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에 착수했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보안 AI 모델 확보가 목표로, 멀티 에이전트 연계가 가능한 오픈소스 형태를 지향한다. 공모는 8월 21일까지이며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 컨소시엄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 컨소시엄에는 B200 GPU 256장(32노드)을 10개월간 지원하고, 5개월 차 중간 성과 공개로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별 검증을 도입한다. 배경훈 부총리가 밝힌 '보안 특화 모델 연내 출시' 계획의 실행 단계다.
오픈AI, '챗GPT 농구공' 등 굿즈 출시
오픈AI가 자체 온라인 스토어 '서플라이 컴퍼니'를 통해 의류·잡화·스포츠용품 컬렉션을 출시했다. 코덱스 전용 마이크로 키보드, 15달러 양말, 40달러 티셔츠, 챗GPT 로고가 새겨진 70달러 농구공 등이 포함됐다. 출시 직후 일부에서 혹평이 나왔으나 인기 품목은 수시간 만에 품절됐으며, 오픈AI 디자인 디렉터는 수요가 대단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의 239달러 워크 재킷 완판, 앤트로픽의 '생각하는 모자' 등과 함께, 기술 기업들이 물리적 굿즈로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는 흐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중국산 AI 차단 말라"…미국 스타트업 200곳, 트럼프 행정부에 호소
200여개 미국 스타트업·투자사로 구성된 리틀 테크 협회가 트럼프 대통령과 상무장관, OSTP 실장에게 중국 오픈웨이트 AI 모델의 포괄적 금지에 반대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Y콤비네이터와 프로톤 등이 참여했으며, 중국 모델 차단이 스타트업 경쟁력을 약화하고 오픈AI·앤트로픽 등 소수 대형 기업의 독점만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미 K3 공개 이후 행정부의 규제 검토와 증류 의혹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협회는 포괄 금지 대신 위험 요소만 겨냥한 정밀 규제를 요구했다. 백악관은 아직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일본에 스마트빌딩 기술 첫 수출
팀네이버가 NTT동일본, 미쓰이부동산과 협력해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빌딩에 사옥 1784 기반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 '루키', 멀티 로봇 관제 시스템 '아크브레인', 디지털트윈, 비전 측위 '아크아이' 등을 통합 제공해 클라우드 기반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1784 스마트빌딩 모델의 첫 외부 상용화 사례로, 로봇 전용 설비가 없는 일반 빌딩에도 적용되도록 최적화했다. 3사는 AR 내비게이션 등 피지컬 AI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코, 취약점 탐지용 소형 오픈 AI모델 공개
Cisco가 소프트웨어 코드 취약점을 탐지하는 소형 오픈 AI 모델 Antares-350M과 Antares-1B를 공개했다. Cisco 자체 테스트에서 Antares는 500개 코드 저장소를 약 15분, 1달러 미만 비용으로 스캔한 반면 GPT-5.5는 같은 작업에 5시간, 100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주장한다. 모델은 로컬 실행이 가능해 민감한 코드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 학습 데이터의 약 72%가 보안 개념 데이터였으며, Cisco는 GPT-5.5에 근접한 성능이라는 30억 파라미터 버전은 자사 제품용으로 비공개 유지하고, 오픈 AI 보안 도구 산업 컨소시엄 구성도 검토 중이다.